[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시립병원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TrueBeam)을 도입해 8월부터 환자 치료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첨단 암 치료기기(TrueBeam) 도입을 통해 정위방사선치료 환자를 하루 최대 10명까지 늘릴 수 있으며, 고정밀다엽콜리메이터의 도입으로 현재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주로 시행되고 있는 고정밀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2020년 3월 보라매병원 암센터 개소와 함께, 서로 다른 과목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 모여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가 더욱 활성화됐다. 현재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세 명의 전문의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암을 맞춤형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의학 물리 교수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과장은 "이번 TrueBeam 방사선 치료기기 도입으로 저소득층 암 환자를 포함한 서울 시민들에게 이전보다 더 고품질의 고정밀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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