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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복날 오리고기 먹은 4명 중태' 사건 수사전담팀 편성

기사입력 2024-07-17 14:28

(봉화=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경찰청 감식반이 17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을 찾아 감식하고 있다. 지난 15일 복날 이곳 경로당에 다니는 41명이 함께 오리고기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60∼70대 4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확인됐다. 2024.7.17 psjpsj@yna.co.kr


(봉화=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찰이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경북 봉화 지역 노인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북경찰청은 17일 경북청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봉화경찰서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봉화의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60∼70대 여성 4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hsb@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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