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수출명은 '클로듀(CLODEW)',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품목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올해 4분기 파트너사 옥사파마(Oxapharma S.A.)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클로듀를 발매한다.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옥시파마는 제약, 코스메틱, 에스테틱 전문 회사로 히알루론산 필러,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클로듀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옥시파마는 현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학술 행사와 마케팅을 주도해 브랜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아르헨티나는 미용, 의료 산업 영향력이 크고 지속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굉장히 허들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클로듀의 아르헨티나 품목 허가를 발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대웅제약의 톡신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