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대기업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은 4년 전인 2020년보다 1.1살 많은 59.6세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 최고경영자(CEO)의 비중도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는 총 113명(21.4%)으로 4년 전(135명·25.4%)보다 4.0%p 감소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대표이사는 각각 64명(12.1%)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5명(2.9%p), 4명(0.8%p) 늘었다. 이어 한양대(23명), 성균관대(20명), 부산대(19명), 서강대(19명), 한국외대(15명), 인하대(11명), 경북대(8명) 등의 순이었다. 비(非)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 대표이사는 99명(18.8%)으로, 2020년(103명·19.4%)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외국 대학 출신 대표이사는 2020년 45명(8.5%)에서 2024년 54명(10.2%)으로 1.7%p 늘었다. 고졸 출신 대표이사는 2020년과 2024년 모두 3명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