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피마자유(아주까리 기름) 디톡스 요법에 대해 의료진들이 부작용을 경고했다.
또한 피마자유는 장내 수분 흡수를 억제하고 설사를 유발해 탈수, 영양실조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과거엔 피마자유가 변비 치료나 분만 유도에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로 인해 더 이상 권장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틱톡에서 홍보하는 것과 달리 피마자유는 마법처럼 머리카락을 재생하지 않으며 다크서클을 없애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크리에이터가 천에 피마자유를 바르고 복부에 올려놓으면 소화를 돕고 복통을 완화하거나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질병을 치료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의료진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암을 포함한 모든 질병의 만병통치약', '체중 감량의 기적'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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