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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유명 라면 식당에서 불이나 연기가 가득한데도 손님들이 대피하지 않고 라면을 먹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가게 안에는 15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한 고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불길은 거의 천장까지 치솟았다.
조금만 대피가 늦었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화재 현장에 있던 한 손님은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한 후에도 직원들이 한동안 대피하란 말이 없어서 그냥 라면을 계속 먹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식당은 일본 라면 맛집으로 콩나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두껍게 썬 차슈 돼지고기로 유명하다.
'지로리안'이라고 불리는 팬들이 있을 정도이며 항상 식당 앞은 고객들이 줄을 길게 서는 곳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