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절도를 한 28세 여성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미성년자 행세를 하다 들통났다.
경찰은 해당 휴대폰의 GPS 신호를 추적한 결과, 논타부리주의 호텔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호텔방 문을 두드리니, 누군가 나왔는데 자신은 13세라며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또한 이 여성은 휴대폰 주인의 직장 상사에게 전화해 아내인 척 연기하며 딸이 병원에 있으니 5000바트(약 19만원)를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직장 상사는 처음 있는 일에 이상함을 느껴 이체하지 않았다.
절도 전과가 있는 이 여성은 그동안 미성년자 행세를 하며 감시망을 피해왔다.
지난해 4월과 2022년 11월에도 각각 휴대폰을 훔쳤으며, 체포됐을 당시 울음을 터뜨리며 아이처럼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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