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자해하는 모습을 발견, 위기 협상팀을 투입했다. 아파트 아래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 매트리스를 준비했다.
구조대원들은 남성의 투신을 막기 위해 옥상에서 아래쪽으로 안전 그물망도 설치했다.
아래층의 주민은 "남성이 누군가와 다툰 후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며 협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다른 주민은 "배신과 수감 생활에 대해 소리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정확한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