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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 농부가 자신의 농작물을 밟았다며 고가의 외제차를 벽돌로 박살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그러자 이 여성은 욕설을 퍼부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고 벽돌을 주워 차 문, 창문, 보닛을 부수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장씨의 아내는 "이유도 말하지 않고 우리 차를 부수기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씨의 아내는 "우리가 농작물을 훼손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면 보상했을 것"며 "이제 우리는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우리는 마늘 모종 손실에 대해 보상하고 그녀는 우리 차의 피해에 대해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차량 수리비를 감안하면 가장 비싼 농작물일 것", "앞으로도 순간의 화를 못 참으면 많은 돈을 잃게 될 것", "일부 사람들에게는 한 줌의 마늘 모종이 많은 돈을 의미한다. 그녀의 분노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과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