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5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1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TAVI 시술은 경험·인력·시설·장비 등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 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치료 경험(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인력(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전두수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고령이나 전신마취 등으로 수술적 부담이 큰 환자에게 시행 가능한 최적의 치료 방법이다"며 "노령화로 더 많은 환자에게 TAVI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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