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과학센터, 美 약물정보학회와 교육·정보 교류 협력

(서울=연합뉴스) 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왼쪽)과 쇼고 나카모리 미국 약물정보학회(DIA) 일본·한국·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수석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3 [한국규제과학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국규제과학센터가 미국 약물정보학회(DIA)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보 교류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규제과학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DIA 온라인 학습 라이선스 확보, 규제과학 네트워크에 기반한 행사를 공동 기획해 개최할 예정이다.

DIA는 세계 건강·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구로, 미국·스위스·일본 등 약 80개 국가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은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바이오헬스 기술과 산업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의약품 규제 환경에 대한 전문성이 강한 DIA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갖게 돼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규제과학의 글로벌 조화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는 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품질·성능 등에 대한 평가부터 인허가, 사용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기준, 접근 방법 등에 관한 과학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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