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약술형 논술은 특히 내신이 높지 않은 4·5등급 이하 수험생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에 따라서 내신이나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곳도 있다. 수능 최저등급도 1과목 3등급 정도가 대부분이다.
다만 약술형 논술 지원자들은 대부분 내신 4~6등급 정도의 수험생인데, 이 성적 범위에 있는 수험생이 전체 수험생의 50%를 넘을만큼 범주가 넓다.
전 EBS 수학강사인 유상현 현 대치이강·인천 마이스터디학원 강사는 "약술형 논술은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과 달리 수험생들이 '어삼쉬사'(어려운 3점, 쉬운 4점)라고 많이 부르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면서, "내신 3~7등급인 학생이 EBS교재 국어·수학 및 수능 최저 1과목 3등급(혹은 최저 없는 대학)으로 학습방향을 정하고 집중 학습하면 수능과 약술형 논술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