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37조6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1832억원(6.0%)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25조2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929억원(4.2%) 증가했지만, 생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12조4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조2761억원(15.3%) 감소했다. 장기(3.5%), 자동차(1.4%), 일반보험(8.5%), 퇴직연금(6.6%) 등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한 손보사와 달리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 탓에 저축성(-38.0%)을 비롯해 변액보험(-4.0%), 퇴직연금(-14.7%) 등의 수입보험료가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 등으로 향후 손익·자본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