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는 '퀸즈투어 S/S (Spring & Summer)'의 제1관문인 제27회 동아일보배(L)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암말 한정, 1800m로 순위상금은 3억원이다. 이번 동아일보배 출전마의 부담중량은 3세 및 남반구산 4세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모두 56㎏로 동일하다.
이번 동아일보배에는 서울에서 7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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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9전을 뛰어 3위 밖으로는 벗어나본 적이 없는 말로 작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는 미출전, 3위,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작년 경상남도지사배(G3)에서 '즐거운여정'을 처음으로 제치고 우승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즐거운여정'과의 상대전적은 4전 1승 3패로 열세. 홈그라운드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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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스퍼트(19전 8/4/2, 레이팅 102, 한국 암 5세 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토미켄스프링(일), 마주:라온랜드(주), 조교사:박종곤)
레이팅 102로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틀어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경상남도지사배(G3)와 작년 뚝섬배(G2) 2번의 대상경주 우승 경험을 보유한 말로 '라온자이언트'(4세)와 함께 라온랜드(주) 마주의 대표 암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번의 대상경주에서 7위, 7위, 3위로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변수로 점쳐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