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이 확인된 219개 제품 가운데 중국산이 138개, 6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산이 13개(5.9%)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정식 수입사를 통해 해외 리콜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했음에도 구매대행 등을 통해 재유통된 사례 513건도 지난해 적발해 시정했다. 재유통 적발 사례 중 125건(24.4%)이 가전·전자·통신기기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