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선천성 심장병 환우들의 히말라야 원정길에 부천세종병원 소속 전문의도 함께한다.
부천세종병원 윤자경 과장과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광호 교수 등 의료진도 원정길에 함께했다. 부천세종병원, ㈜영원아웃도어, (사)한기범희망나눔 등은 후원으로 원정대의 발걸음을 뒷받침했다.
원정대의 목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고도 4130m) 베이스캠프 도달이다. 원정 기간은 11박 12일이다.
이들은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선천성 심장병 환우라 일반인보다 등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바로잡고, '누구든 도전할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자경 과장은 "'심장 수술을 한 사람은 약하다'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강한 의지와 체계적인 훈련이 있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며 "이번 원정길이 심장병을 가진 모든 분에게 희망을 선사하길 기대하며, 심장전문병원 의료진으로서 함께 호흡하며 꿈을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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