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3대 병원장으로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최근 '담도암 조기 진단 분류법 개발', '중증 급성췌장염에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등 세계 최초 연구 업적을 쌓으며 소화기 분야 의료 발전을 견인했다. 간내 풍선을 이용한 경구적 담도 내시경, 악성 담도 협착 및 만성췌장염 치료를 위한 금속스텐트 등 의료기기를 다수 개발해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세계 소화기 내시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명 소화기 내시경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 초청받아 강연과 라이브 수술 시연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췌장·담도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한편, 병원장 이·취임식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열렸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 등 주요 내빈 및 조용익 부천시장, 김인재 부천시 보건소장 등 외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1·12대 신응진 병원장이 제13대 문종호 병원장에게 병원기를 전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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