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인해 숏패딩 등 겨울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백화점들이 매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영패션(49.7%), 스포츠(27.5%) 매출 증가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매출이 23.1% 늘었다.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쓱데이'와 한파가 겹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한편 한파속에 따뜻한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팝업스토어도 흥행했다. 더현대서울에서 지난달 22일까지 열린 '푸바오의 집들이' 팝업에는 2만명 이상이 몰려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킨텍스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