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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2023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를 개최했다고 19이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의 관광상품을 생산·판매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이음두레에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피디(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음두레에서는 '두레의 시작, 두레의 확장, 두레의 길'을 주제로 참여자 간에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평창 청정자연 및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상품을 출시한 '와우미탄 협동조합(강원 평창)', 지역 이주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친환경 관광기념품을 만드는 '주식회사이플아토(충남 청양)', 지역관광벤처기업과 협업하여 '마을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금산 관광두레(충남 금산), 지역농산물 활용 맥주 및 관련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강원 속초)'의 사례발표 등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음두레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관광두레 구성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성과 공유와 함께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배우고, 소속감도 고취시키며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