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12월 5일부터 부산-타이베이(대만) 신규 노선 취항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7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진에어는 현지에서 출발하는 방한 관광객 수요도 겨냥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40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4위를 기록할 만큼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진에어는 대만 출발편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2일 타이베이 시내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타이베이를 잇는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비한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