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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너 여자야?'라는 발언을 하는 동성 직장 동료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어 A씨는 "실제로 내 성격이 말이 없고 소극적인 편이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이런 성격이 업무를 하는데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 일하는데 있어서 사고 없이 잘 처리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차장 직급의 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말을 하는데 있어서 상대방의 기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재수업게 놀리듯이 말하는 경향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지금 차장님 나이가 40대 중반이고 가정도 있는 사람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놀리면서 하는 말을 저렇게 나에게 하는게 정말 기분이 나쁘다."라며 "나는 친한 동생도 아니고 직장 동료이지 않냐.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 직원에게 여자쟈는 등의 발언을 타 동료 앞에서 했고, 회식 자리에서도 했다면 분명히 직장 내 괴롭힘이다.", "나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녹음하고 인사과에 전달할 것 같다.", "똑바로 무슨 이유로 그런 말을 하는지 계속 물어봐라."고 조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