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창업비용을 낮추고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 위한 시스템 채택에 나서고 있다. 대형 브랜드가 아닌 중소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닭강정 전문점 '인생닭강정'은 어려운 시기 창업자를 위해 소자본 창업 제안에 나섰다.
인생닭강정 배달형 매장 창업의 경우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광고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4무 정책에 업종 변경시 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도 자율 시공으로 100% 실비 창업이 가능하다. 창업비용이 1000만원 밖에 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게 인생닭강정의 설명이다. 닭강정 업계 최초로 초벌된 닭강정도 본사에서 제공한다. 치킨집에서 가장 높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반죽 과정과 초벌 튀김 과정을 최소화 하는 등 간편한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허진영 인생닭강정 대표는 "1000만원에 창업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혼자서 운영 가능하도록 노동강도를 낮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