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7일 오전 부산 서구청 대강당에서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병원장 이계영)과 의학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계영 병원장은 "중국에서는 부산지역 병원중 가장 잘알려진 병원이 고신대병원이다. 암센터의 오랜 역사 임상경험이 우리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 기관의 MOU가 부산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유는 서구 의료특구활성화를 도모함에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단절된 중국과의 의학교류에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협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관의 협약과 함께 하북공정대학부속병원은 서구청 공한수 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서구의료광관특구와도 MOU를 체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