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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 등으로 멈췄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 만에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3년 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온 국민이 자전거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라는 목표로 시작된 본 대회는 참가자 1000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그란폰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미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완성도가 높은 알짜배기 행사로 소문이 자자하고 단 10여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올해의 그란폰도는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예천, 문경, 단양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총거리 121.9㎞의 순환코스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216m로 코스 중반부까지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하다가 72㎞ 지점인 저수령(구간 7.5㎞, 오르막 7.7%)부터 난이도가 올라가 라이더들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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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접수가 완료되면 잔여인원을 대상으로 공개접수를 진행한다. 공개접수는 9월 8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인원 마감 시 예약페이지는 자동으로 닫히며 접수는 종료된다.
기타 참가접수, 라이딩 운영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대행사로 문의하면 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열기가 뜨거웠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참가자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