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커피 수입 규모가 줄면서, 연말까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5년 만에 연간 감소를 기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커피 수입이 주춤하더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수입 감소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커피 수출국은 이상 기후 등으로 커피 수확량이 줄었다.
지난해 커피 수입 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커진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전년 대비 8.2% 늘어 2016년(11.1%) 이후 6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수입액은 42.4%나 증가해 2011년(66.5%)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