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반 캔을 마신 남성이 3시간이 지난 뒤 운전을 하려다 여자친구와 논쟁을 벌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맥주를 마시고 3시간이 흐른 9시 30분 경 급하게 외출해야 할 일이 생겨 차를 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A씨는 운전을 하려고 하였으나 여자친구는 이를 제지하며 택시를 타라고 제안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도착까지 약 10분이 걸리며, 택시비가 1만원이 나오는 거리였다.
이에 A씨는 "성인 남성이 맥주 반 캔인 200cc를 마시고 3시간이 지난 뒤에 차량을 사용하면 안되냐"며 "결국 성화에 못이겨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한편, "몸무게 70kg 남성이 200cc 맥주를 마셨을 때 혈중 알코올 농도가 0으로 떨어지는 시점은 32분 뒤다. 1시간만 지나도 문제 없다.", "몸에 알코올이 다 분해되고 남을 시간이 아니냐"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