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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찍고 파나마로' 윤홍근 BBQ 회장, 글로벌 현장경영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08-03 15:01


'북미 찍고 파나마로' 윤홍근 BBQ 회장, 글로벌 현장경영 확대
글로벌 현장경영을 위해 파나마에 방문중인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가운데)과 죠니닝(패밀리, 오른쪽 첫번째), 제니퍼 현(MF 대표, 오른쪽 두번째), 현종호 회장(MF 회장, 오른쪽 네번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북미에 이어 중미 파나마에 방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BBQ는 지난 2일 파나마 2호점인 '알브룩점'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3일 BBQ에 따르면 BBQ 알브룩점은 중남미 지역 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알브룩 몰에 있다. 파나마 국내 공항과 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이 연결돼 있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게 특징이다. 알브룩점은 쇼핑몰을 방문하는 현지 고객 및 관광객 등의 많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

지난 5월에 오픈한 파나마 1호점 샌프란시스코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 5000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인기 메뉴로는 한국과 동일한 조리과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살아있는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과 한국식 양념 소스를 활용한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 있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 지역 강화를 위해 현재 파나마에 이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속적인 해외 신규 매장 확대를 통해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현재 파나마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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