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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망상해수욕장에서 사회단체, 해수욕장 근무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하고 이어 망상해수욕장 관리본부에서 현판제막식을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는 만큼 이를 통해 전국 제일의 고품격 망상해수욕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여름철 피서 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20일까지 40일간 운영하는 6개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은 극성수기인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수영 가능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피서객이 많이 찾는 망상해수욕장은 이안류와 높은 파도 등으로 바닷물 입수가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한다.
무분별한 장소에서의 불꽃놀이 행위를 막고자 기존 시민 파라솔 프리존 구역을 상가번영회와 협업해 야간에는 불꽃놀이 존으로 지정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을 개선했다.
또 망상해수욕장 내 세족 시설 4곳을 개선하고 3곳의 무장애 휠체어 로드 조성, 데크 쉼터 설치, 추암해수욕장 디자인 망루 등 각종 시설물을 개선했다.
망상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22∼23일 제19회 동트는동해배 전국 남녀비치발리볼대회에 이어 내달 4∼6일 망상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망상비치페스티벌이 펼쳐지는 등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무더위를 날리며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피서철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편히 쉬도록 50여명의 수상 안전요원과 180여명의 종사자를 배치했다"며 "교통, 주차, 야간 안전관리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내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