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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땀 흐르는 여름, 스마일라식 후 관리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6-26 13:59 | 최종수정 2023-06-29 08:33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는 여름방학은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시기다. 간혹 수술 전 상담에서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감염이나 염증을 우려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시력교정술은 기본적으로 계절과는 상관이 없으며 병원 안내대로 관리만 잘 하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일라식, 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을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수술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부분 각막 손상은 불가피하다. 수술 후 각막을 잘 관리해야 오랫동안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계절과 상관 없이,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충격이나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물론 더운 여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도 있다.가만히 있기만 해도 흐르는 땀이다. 수술 후 눈에 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땀이 흐르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며 충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 비교적 각막 겉면 손상이 많은 라식, 라섹의 경우 2~3주 정도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생활이 가능해질 정도가 되더라도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갈 계획이 있다면 충분히 회복을 하고 안과 안내에 따라 즐기는 것이 좋다.

최근 대세 시력교정술로 떠오른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관리가 쉬운 편이다. 각막겉면 손상 없이 1~2㎜ 정도의 최소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각막손상이 적은 만큼 외부 충격과 감염에 강하며 회복기간도 짧다.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력도 회복되기 시작한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라식, 라섹 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각막이 뿌옇게 흐려지는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3~6개월 동안은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햇빛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단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장기적인 눈 건강을 위해 100%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를 꼭 챙겨 쓰는 것이 좋다.

마지막은 일상생활에서의 눈 관리다. 수술로 좋아진 시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눈을 아끼며 사용해야 한다.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잠들기 전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비타민A·C, 루테인 등이 풍부한 당근, 블루베리, 결명자, 아보카도, 아로니아 등의 식품도 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SC헬스칼럼] 땀 흐르는 여름, 스마일라식 후 관리는?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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