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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아름다운 길 '하늘아리' 아시나요

기사입력 2023-06-22 16:13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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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운탄고도 예미역∼만항재 구간 새 이름 만들어

주변 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관광·경제 활성화 도모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운탄고도 1330의 4길과 5길 활성화에 나선다.

운탄고도 1330은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173㎞의 힐링 숲길이다.

예미역에서 화절령을 거쳐 만항재에 이르는 4길 28.76㎞와 5길 15.7㎞는 정선군 구간 44.46㎞이다.





군은 운탄고도 1330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용역을 통해 4길과 5길을 '하늘아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다.

하늘아리는 '하늘 아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 길'을 뜻한다.

아리는 '아래'를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이자, 정선아리랑을 의미하는 '아라리'의 줄임말이다.

하늘아리의 키워드는 '숨'이다.

옛 광부의 숨·아름다운 맑은 숨·다양한 사람의 정겨운 숨을 모아 다채로운 이야기로 채워지는 정선만의 길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하늘아리 주변 마을의 관광·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이를 위해 신동읍은 자연의 숨, 사북읍은 빛나는 숨, 고한읍은 향기로운 숨을 주제로 이용객의 마을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비도로용 차 픽업, 주차장 마련, 자동차 공유, 산악바이크 대여 등 교통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승준 군수는 22일 "이번 운탄고도 활성화 용역은 산림자원과 지역거점을 연결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됐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등 정선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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