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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식회사 카카오와 함께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 함덕 해수욕장 및 토끼섬, 가파도, 범섬 등에서 제주바다 해양 수중 정화 활동 '메이크 어스 그린 in 제주'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가 지난 4월 제주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체결한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양사는 해당 협약의 첫걸음으로 이번 '메이크 어스 그린 in 제주'를 통해 환경의식 고취 및 주민 참여 확산에 나섰으며, 향후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3일 열린 '2023 제주 환경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붕붕' 캠페인을 추진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퀴즈 이벤트와 페트병 업사이클 체험을 진행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및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행할 때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여러 활동들을 통해 많은 이들의 친환경 의식이 제고되고, 일상에서의 친환경 실천이 지속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