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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는 22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그랜드 챌린지'에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 참여에 나선다. 이들 3사는 내년 상반기 실증 비행에 성공을 목표로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안전성 검증과 UAM 서비스 통합 운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에 기반해 육상 교통수단과 UAM 연계도 추진한다.
UAM 퓨처팀은 내년 7월부터 9월까지 기체 안전성, 통합 운용성, 소음 측정 등 1단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UAM Traffic Management)'을 개발하고 있다. 조종사와 관제사가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건설, 롯데렌탈 등 9개 사가 참여한 롯데 컨소시엄을 통해 K-UAM 실증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