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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관광청이 싱가포르항공과 호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호주관광청은 올해 전세계 마이스 단체를 대상으로 호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4월에는 개최 도시 파트너인 비이시드니와 함께 BEA 아시아 메가 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11월에는 2년마다 열리는 인센티브 관광 행사 드림타임이 애들레이드에서 개최한다. 'BEA 아시아 메가 팸 쇼케이스'는 시드니에서 3일간 열리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마이스 단체들은 호주컨벤션뷰로 관계자들과 반나절의 비즈니스 미팅 세션을 갖고, 여행지 쇼케이스를 관람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쇼케이스의 파트너 항공사로 참여하며,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관계자들은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호주를 방문하게 된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참가한다.
앤드류 호그 호주관광청 동부시장 및 항공 총괄은 "호주 여행 시장에서 마이스 산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은 호주의 미래 사업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