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남진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흡연, 음주, 수면시간 부족 등 불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청소년이 불안장애, 우울감, 자살 충동과 같은 정신질환을 가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불건강한 생활 습관이 많을수록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신건강 문제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남진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보완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을 규명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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