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자발적 기금 마련 저소득 아동 가정에 난방비 지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1-24 17:40 | 최종수정 2022-11-25 07:44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회장 박국양)이 저소득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을 통해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사용해달라며 난방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지정기탁돼 지자체가 시행하는 '2022년 남동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 아동 가정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로 사용된다.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후원금으로 난방비 지원 모금액 전액 모금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지원금 전액은 가천메디컬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일정 금액을 납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에 쳐해 있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 온기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국양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아이들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난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천메디칼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매년 겨울철 난방비 지원, 김장 지원, 겨울 의류 지원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이길여 회장의 기금 출연과 박애, 봉사의 이념을 계승, 실천하고자 2020년 11월 조직총회를 통해 창단됐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40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