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BriteBelly)'는 대체육 업계 내 선제적 행보로 직접 섭취는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한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개발로 그동안 한정적이었던 대체육의 활용폭이 넓어지며 더욱 다채로운 미식 경험이 가능하게 됐다.
풍미와 식감 구현에 어려움이 커 텐더나 너겟 위주의 분쇄육 형태로만 출시되었던 닭고기 원료육은 브라잇벨리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육수를 통해 닭고기 특유의 풍미를 구현함은 물론, 식물성 단백질에서 느껴지던 콩냄새를 개선하고, 동물성 닭고기의 육질과 색감을 살린 살코기 형태의 원료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브랜드 측은 주장했다. 고함량 밀단백질을 사용한 100% 식물성으로 100g당 약 20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여 동물성 닭고기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 참치 원료육은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샌드위치나 김밥은 물론 동물성 참치가 사용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잇벨리의 김지현 대표는 "브라잇벨리의 목표는 식물성 식사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더 넓은 채식 선택권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완벽한 개인보다 비교적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다수가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계속해서 식물성 식사의 선택 폭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