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2'에서 구매계약 30억원과 120여 건의 투자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기업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약 30억원의 제품 구매계약과 120여 건의 유통, 투자, 협업 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
샹그리라바이오는 일본 RIKEN(이화학연구소)에서 개발돼 사용하고 있는 NKT면역세포를 이용한 암환자 치료법을 한국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RK항암제의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재팬 샹그리라 메디칼과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샹그리라바이오는 국내외 병원·기업 등과 상담을 통해 30억원의 구매계약, 70여건의 투자 및 기술 상담의 실적을 거뒀다.
케이블루바이오는 고령·재발 난치 혈액암 대상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진단기기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항암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및 동반 진단·정밀의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혈액암의 정밀진단, 예후 추정, 치료효과 판정, 재발 조기 검출 및 타깃치료제 선정을 위한 RNA/DNAseq NGS 패널과 항암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케이블루바이오는 상담을 통해 1000여만원의 계약 체결과 50여 건의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신명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은 "정밀의료는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차세대 의료의 주된 패러다임"이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이뤄 정밀의료 산업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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