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연령 표준화 유병률은 2007년 21.2%에서 2021년 28.6%로 7.4%포인트 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여성 유병률 상승폭(24.4%→26.7%, 2.3%포인트 상승)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한편 지난해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인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등이 발생한 사람은 38만1464명으로,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2.79%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발생률은 농어촌지역이 높은 반면, 만성 신장질환 발생률은 대도시가 높게 나타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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