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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만성 허리 통증 줄이려면 근력운동보다 걷기가 더 도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21 10:33 | 최종수정 2022-04-21 10:33


노인의 만성 허리 통증에서 근력운동보다 걷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통증 경감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팀(나상운 임상강사)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이상 5233명의 '허리 통증과 걷기 및 근력운동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걷기 운동을 한 날이 많을수록 허리 통증 감소의 연관성이 비례해서 증가했다. 특히 일주일에 5일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허리 통증이 0.57배 경감되는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한상수 교수는 "만성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노인층 환자라면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며 "걷기 운동을 통해 허리 통증을 줄인다면 노인층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만성 허리 통증과 걷기 및 근력운동의 상관관계'라는 논문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한상수 교수(왼쪽)와 나상운 임상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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