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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 다시봄안과 '책임감 있는' 의료 강조…"안과 문턱 낮아져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03 14:01 | 최종수정 2022-04-21 09:03


스포츠조선과 의학전문매체 헬스인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2 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에서 다시봄안과가 안과 부문(망막/백내장 부문)을 수상했다.

다시봄안과는 기부와 나눔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다시봄안과의 정형기 대표원장은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료 서비스'를 강조한다. 최근 많은 안과병원들이 비싼 시술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경계다.

그는 "안과의 경우 안질환 진료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고령화와 스마트폰 등 액정화면의 생활화로 망막질환,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여러 안질환들이 늘고 있어 안과의 문턱이 보다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망막질환은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실명까지 부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층의 경우 스트레스 및 피로와 관련이 있는 중심성 망막염이나 포도막염이 흔하고, 50대 이상부터는 황반변성 및 망막 혈관 폐쇄를 조심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50대 이상의 나이, 흡연력, 유전과 관련이 있으며, 망막 혈관폐쇄는 고혈압과 관련이 높다. 또 나이와 관계없이 당뇨병이 있는 이들은 당뇨 관련 망막질환이 잘 생긴다. 망막질환자는 백내장 수술 등 안과 수술에서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망막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 만큼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형기 대표원장은 "눈에 이상을 느끼기 전에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며 "눈 건강을 한번 잃으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원장은 안과 검진을 효과적으로 받는 방법으로 ▲평소 착용 중이던 안경이 있으면 시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가지고 올 것 ▲고혈압이나 당뇨 등 내과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밝힐 것 ▲렌즈를 착용한다면 굴절력 회복을 위해 검진 1주일 전부터 착용하지 말 것 등을 꼽았다.

이어 정 대표원장은 "과잉진료 없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꼭 필요한 최적의 방법을 제시하겠다"면서 "병을 진단하는 의사에서 나아가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다시봄안과 정형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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