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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이은주 교수, BRIC '한빛사' 상위피인용 논문 등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3-30 09:54 | 최종수정 2022-03-30 09:54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등재됐다.

이은주 교수는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한 '자궁경부암에서의 DKK3 단백질의 발현 관계 관련 연구 논문'이 120회 이상 인용되어 BRIC 한빛사 상위피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BRIC 한빛사는 세계 주요 학술지의 생물학·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최근 3년간 60회 이상 인용된 논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하고 있다.

이은주 교수의 해당 논문은 'DKK3'라는 단백질 유전자가 정상 세포에서 발현이 잘되나 자궁경부암의 31.4%에서 발현이 없어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DKK3의 베타-카테닌(β-catenin)신호전달체계에서의 역할을 최초로 발견한 연구로써 'DKK3'이 암치료 유전자로 활용될 수 있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이은주 교수는 "이번에 BRIC 한빛사의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된 해당 연구는 DKK3의 종양 억제 효과의 기전을 최초로 밝힌 논문으로 다른 암에서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DKK3를 이용한 암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시드니 킴멜 암센터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암센터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산부인과학술지 부편집장,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위원,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난소암수술분과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위원, 대한골반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난소암 항암제 내성 기전 연구 및 난소암과 자궁암 수술 분야에 있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은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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