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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에서 수주한 굴착기 21대를 내년 6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으로 이들 장비들은 현지 광산에 투입돼 석탄 채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수주하 굴착기 21대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수요는 경기 회복세 및 석탄 가격 급등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구매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납기일에 맞춰 고품질의 장비를 인도해 고객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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