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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구공간과 함께 제작한 환경관리로봇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정보를 광주 MEC센터에 전달한다. 초고속, 초저지연성이라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조종이 필요한 만약의 상황에도 끊김없이 연결돼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5G망과 전용회선으로 연결된 광주 MEC(모바일엣지컴퓨팅)센터에는 통합관제 운영서버와 로봇관제/대기관제/영상관제/AI분석 서버가 가동되고 있다. MEC를 통해 LTE에서는 30~40ms에 달했던 지연시간을 한자리 수로 줄일 수 있다. 광주MEC센터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전주시의 관제센터까지 전용회선으로 전달되고, 긴급상황 시에는 관제센터에서 로봇에 조종명령을 내릴 수 있다.
환경관리로봇의 순찰 1회당 약 30분이 소요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2년간 5G가 산업, 공공분야의 고도화를 촉진시키는 B2B, B2G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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