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주치의로 출연하고 있는 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닥터'는 지난 16일 '섬마을 엄마' 1부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선도에 시집와 하루도 빠짐없이 농사일을 해 온 이명금씨(71)의 사연이 소개됐다. 작은 섬에서 뒤로 젖혀진 허리와 심하게 휜 다리로 위태롭게 걷는 주인공은 대부분 시간을 밭에서 보낸다. 부부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농사일로 하루를 보내는데 주인공은 쪼그려 앉는 자세가 되지 않아 엎드려서 일을 한지 오래됐다. 주인공의 남편도 8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몸을 크게 다쳤지만 든든하게 옆을 지키며 묵묵히 일과를 함께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주인공의 걷는 모습을 보고 다리가 휘어져 있고, 몸이 중심이 무너져 버렸다고 말했다. 몸 상태를 천천히 살핀 이 원장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O자로 다리가 휘고, 허리도 척추 옆에 근육이 다 말라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섬을 벗어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은 적 없다는 주인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부평힘찬병원 의료진이 나선다. 내고향닥터는 섬마을 엄마에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을까? 오는 23일 방송되는 '섬마을 엄마' 2부에서는 주인공의 검사와 치료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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