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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미국의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비트고(BitGo), 커스터디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과 함께 디지털자산 분야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고는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20%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기업으로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기관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사를 위한 100% 오프라인 환경에서 디지털자산을 수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이미 일본금융청(FSA)의 승인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25%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은 "3사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일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진출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설립한 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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