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5억 유로 규모의 중장기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중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이고, 조달 수단 다양화 및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금년 국내 금융기관들의 금융채 발행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채권의 발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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