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졸업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재학생 수 감소 등으로 입학생 가운데 재수생 비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8만3875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은 2만8500명으로 34%를 차지했다. 전년(31%)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1학년도부터 최근 10년 간 가장 높았다.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 중 재수생 비율이 전국 기준 대비 더 높은 것은 재수 당시 대체로 수능 등급이 2~5등급인 중상위권이 다시 대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수능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작년보다 1.1% 포인트 증가했고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 역시 2%포인트 상승해 재수생 비율은 더 상승한 35%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예상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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