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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1일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플래그십 SUV 쏘렌토가 '올해의 대형 SUV(Large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뛰어난 연비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비롯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 왓 카 편집장은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갖춰진 인테리어 등이 인상적인 쏘렌토는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쏘렌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현지 대형 SUV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 확대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브랜드 위상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쏘렌토는 디젤, 하이브리드, 가솔린 2.5 터보 모델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난해 총 82,275대를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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