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실을 영화관처럼 꾸밀 수 있도록 돕는 '홈 시네마'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나 스포츠 경기에서부터 넷플릭스와 같은 OTT 콘텐츠를 집 안에서도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기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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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 프리미어는 R(빨강)·G(초록)·B(파랑)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사용,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3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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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 투사를 위해 천장에 프로젝터를 설치하기 위한 별도의 공사나 정확한 위치 조정을 위해 제품을 이리저리 옮기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도 지난달 설치 유연성과 관리 편의성을 합한 레이저 프로젝터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프로젝터 2종은 높이 10cm, 무게 7kg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홈 프로젝터 시장에 다시금 뛰어들었다는 것은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만큼 영상 콘텐츠 수요에서부터 재택 수업이나 원격 회의 등에도 활용 가능한 여러 기능이 더해진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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