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리드하는 초격차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지난 2020년은 우리 모두가 자기 희생속에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한 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 감염 제로라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면서 의료질 평가 1-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및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선정, 5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뉴스위크 선정 세계 베스트 병원, 뇌은행 정식 출범 등 큰 족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김 병원장은 새해를 맞아 핵심과제를 선정, 한 층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병원장은 "중증 환자들이 가장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의료전달체계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중증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입원, 외래 통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CMC산하 병원 및 협력병원과의 적극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외래전원을 활성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병원장은 "감염병 청정병원과 환자 안전과 의료질 분야의 최고병원이 되고자 한다.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청정지역으로 대내외에서 큰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병에는 완벽이란 없다.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교직원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하고 치료받는 청정공간을 만들겠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의 자랑인 환자 안전과 의료질 평가 최고병원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부서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스탠다드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소통하고 연대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CMC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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